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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이 무엇으로 자기 길을 깨끗하게 하리이까? 주의 말씀에 따라 자기 길을 조심함으로 하리이다.
(시편 119편 9절)

  • 왜 마태복음 11장 25절부터 갑자기 아기들이 나오는가?조회수 : 7
    • 작성자 : 관리자
    • 작성일 : 2025년 5월 14일 14시 12분 56초
  • 왜 마태복음 11장 25절부터 갑자기 아기들이 나오는가?


    마태복음 11장 25-27절에는 갑자기 아기들 이야기가 나옵니다.


    그 이유가 무엇인지 살펴보겠습니다.


    25 그때에 예수님께서 응답하여 이르시되, 오 하늘과 땅의 주이신 아버지여, 아버지께서 이것들을 지혜롭고 분별 있는 자들에게는 숨기시고 아기들에게는 드러내셨으니 감사하나이다.

    26 과연 그러하니이다. 아버지여, 그리하심이 아버지께서 보시기에 좋았나이다.

    27 내 아버지께서 모든 것을 내게 넘겨주셨으니 아버지 외에는 아무도 아들을 알지 못하며 아들과 또 아들이 아버지를 드러낼 자 외에는 아무도 아버지를 알지 못하나이다.


    이 표현을 읽을 때 우리는 단순히 이전 담화가 끝났고, 이 말씀이 단지 그 시기에 하신 독립적인 발언이라는 식으로 이해해서는 안 된다. 왜냐하면 이 말씀은 앞선 내용과 매우 긴밀하게 연결되어 있으며, “응답하여”라는 표현 자체가 그런 연결성을 보여 주기 때문이다.


    성경에서 “응답하여 말했다”고 할 때, 실제 누군가의 질문이 없더라도 이 표현은 보통 방금 전 이야기된 내용이나 상황에 대한 정신적 또는 감정적인 반응으로서의 “응답”을 의미한다.


    여기서 예수님께서 “응답하여” 말씀하신 것은 분명히 앞서 탄식하신 사역의 비통한 결과들에 대한 반응이다.


    곧, 많은 도시들이 회개하지 않고 복음을 거부했으며, 메시야를 통한 구원의 기회가 외면당한 현실에 대해 슬퍼하셨던 바로 그 직후의 말씀이다.


    사실 바로 앞의 20-24절에는 고라신, 벳새다, 가버나움 등 그분께서 강력한 일들을 가장 많이 행하신 도시들이 회개하지 아니하므로 그때에 그분께서 그 도시들을 꾸짖는 내용이 나온다.


    따라서 25절부터는 마치 예수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시는 것과 같다:


    “그래, 많은 이들이 영원한 생명의 메시지를 거절하였다. 그러나 그 그림에도 밝은 면이 있다. 그들이 진리를 받아들이지 못한 것은 단지 자기 마음속의 교만 때문이며, 오히려 진리의 영광은 그들이 그것을 받아들일 수 없을 만큼 눈멀었다는 사실을 통해 더욱 빛나고 있다.


    또한 이곳에서도 모두가 복음을 거절한 것은 아니다. 구원을 갈망하는 영혼들은 기쁨으로 구원의 샘물에서 물을 길었고,

    지친 자들은 안식을 얻었으며, 굶주린 자들은 좋은 것으로 배부름을 받았다.

    반면에 자기가 부요하다고 생각한 자들, 자기의 의로 가득 찼던 자들은 오히려 빈손으로 돌아갔다.”


    이 말씀은 하나님 아버지의 구원의 계획이 사람의 교만한 이성이나 세상적 지혜가 아닌, 겸손하고 갈급한 자들을 통해 이루어진다는 것을 보여 주신다.

    예수님의 이 감사는 복음의 거부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의 뜻은 결코 좌절되지 않으며, 오히려 하나님의 주권과 지혜가 더 선명히 드러나고 있다는 신앙고백이다.

    이 구절은 사람들의 반응이 아닌, 하나님의 뜻과 선택에 기초한 복음의 역사를 강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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