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이 무엇으로 자기 길을 깨끗하게 하리이까? 주의 말씀에 따라 자기 길을 조심함으로 하리이다.
(시편 119편 9절)
고린도전서 10장 28절: 우상 숭배에 대한 경고를 지운 현대 성경 – 누구를 위한 삭제인가?
고린도전서 10장 28절은 그리스도인이 우상들에게 바쳐진 음식을 어떻게 대해야 하는가에 대한 명확한 경고를 담고 있습니다. 그러나 현대역본들(NIV, 개역성경 등)은 여기서 가장 중요한 단어, 바로 “우상들(unto idols)”이라는 구절을 의도적으로 삭제하였습니다.
이 삭제는 단순한 축약이나 의역이 아닙니다. 하나님께서 명확히 경고하신 "우상 숭배의 죄"를 흐리게 만들고, 그리스도인의 분리된 삶의 원칙을 무력화시키는 중대한 왜곡입니다.
1. KJV의 정확한 번역: 우상에게 바친 희생물 킹제임스 성경(KJV):
“But if any man say unto you, This is offered in sacrifice unto idols, eat not…”
그리스어 원문(TR):
Toῦτο εἰδωλόθυτόν ἐστι – “이것은 우상에게 바쳐진 것이다”
➡️ 여기서 사용된 단어 **εἰδωλόθυτόν (eidolothuton)**은 **'eidolon'(우상) + 'thuo'(희생하다)**의 합성어로 직역하면 “우상에게 희생물로 바친 것”이라는 뜻입니다.
이 단어는 신약성경 전체에서 단 10번만 사용되며, 모두 우상 숭배와 관련된 경고의 맥락 안에서 등장합니다.
2. NIV와 개역성경은 어떻게 바꾸었나? NIV:
“If someone says to you, ‘This has been offered in sacrifice,’ then do not eat it…”
개역성경:
“누가 이것이 제물이라고 말하거든… 먹지 말라”
이 구절들에서는 “우상”이라는 핵심 단어가 완전히 사라졌습니다.
이는 문맥상 ‘희생물’이 하나님께 드려진 것인지, 우상에게 바쳐진 것인지 전혀 분간할 수 없게 됩니다.
결국 성도는 무엇을 피해야 하는지에 대한 도덕적 기준과 신앙적 선을 잃게 되는 셈입니다.
3. 왜 이 삭제가 심각한가? (1) 로마 카톨릭 교리와의 충돌 회피 로마 카톨릭은 성당 안에 수많은 성상과 형상, 그리고 미사에서 드리는 희생제사 등을 유지합니다. 이러한 이교도적 형상 숭배와 제의적 구조가 신약성경에 의해 비판받고 있다는 사실을 피하고 싶어합니다.
NIV를 포함한 현대 역본은 이런 불편한 진리를 “순화된 표현”으로 감추려는 의도를 가지고 있습니다.
(2) 성도들의 경계심을 무디게 함 “우상들에게 바친 것”이란 표현은 명확히 영적 분리를 요구합니다.
그러나 그 표현이 사라짐으로써 세속 문화, 이교 의식, 또는 종교 혼합주의와의 선이 희미해지고, 오늘날 종교 간 통합을 주장하는 세력들의 논리를 뒷받침하게 됩니다.
4. 사본 증거는 무엇을 말하는가? 흥미롭게도 이 구절은 비평 본문인 네슬레-알란트(UBS)조차도 고대 사본 29개가 “우상에게 바친 것”이라는 표현을 포함하고 있다고 기록합니다. 시내 사본조차 해당 표현을 포함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현대 번역자들은 이 내용을 고의적으로 삭제한 것입니다.
결론: “우상”을 지운 성경은 경건한 경계심을 제거한다 하나님의 말씀은 단순히 정보 전달이 아니라, 성도를 죄로부터 분리시키고, 거룩한 삶으로 인도하는 나침반입니다.
“우상에게 바쳐진 것”이라는 표현은 그 자체로 하나님의 백성이 우상 숭배로부터 거룩히 구별되어야 한다는 분명한 명령입니다.
“너희는 스스로 조심하여 우상들과 아무 상관도 말라.” (고전 10:14)
성경에서 ‘우상’이라는 단어가 사라지면, 성도들은 무엇으로부터 분리되어야 하는지도 모르게 됩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반드시 올바른 본문에 근거한 올바른 성경 번역, 즉 **킹제임스 성경(KJV)**과 같은 정확하고 보존된 말씀을 붙들어야 합니다.
그것만이 우리를 죄에서 구분하고, 참된 거룩함 안에서 살게 하는 하나님의 진리이기 때문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