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이 무엇으로 자기 길을 깨끗하게 하리이까? 주의 말씀에 따라 자기 길을 조심함으로 하리이다.
(시편 119편 9절)
선지자인가, 대언자들인가? 마가복음 1장 2절
성경에 오류가 있는가, 없는가? – 번역과 사본의 문제로 하나님의 말씀이 흐려질 수 있는가?
성경은 단순한 고대 문헌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친히 영감으로 주신 말씀이다. 따라서 그 안에는 오류나 모순이 있을 수 없다.
“주의 말씀들은 순수한 말씀들이니 흙 도가니에서 정제하여 일곱 번 순수하게 만든 은 같도다. 오 주여, 주께서 그것들을 지키시며 주께서 그것들을 이 세대로부터 영원히 보존하시리이다.” (시편 12:6–7, 흠정역)
하지만 오늘날 많은 현대 성경 번역본들은, 사본 자체의 문제와 번역상의 부주의로 인해 하나님의 말씀에 모순이 있는 것처럼 보이게 하는 심각한 문제를 만들어내고 있다.
마가복음 1:2–3 – 실제 사례 분석 ● 개역성경: “선지자 이사야의 글에 보라 내가 내 사자를 네 앞에 보내노니…” 이 표현은 한 구절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두 개의 서로 다른 구약 구절을 인용한 것이다: “보라, 내가 내 사자를 네 앞에 보내노니…” → 말라기 3:1 “광야에 외치는 자의 소리…” → 이사야 40:3 하지만 개역성경은 이 두 구절 모두를 “이사야의 글”로 묶어버림으로써 성경 안에 명백한 오류가 있는 것처럼 보이게 만들었다.
흠정역은 정확하게 번역한다 ● 킹제임스 성경(흠정역): “기록된바, 보라, 내가 내 사자를 내 얼굴 앞에 보내노니… 광야에서 외치는 자의 소리가 있어 이르되…” 흠정역은 ‘기록된 바’라는 일반적 인용 표현을 사용해 말라기와 이사야의 예언을 모두 아우르며 정확한 출처 혼동 없이 전달한다. 그 결과, 하나님의 말씀 안에 오류는 없으며 오히려 예언의 정확성과 복음의 일관성이 드러난다.
문제의 원인: 천주교 소수 사본 이런 번역상의 문제는 단순한 번역자의 실수만이 아니라, 어떤 사본을 기준으로 삼았는가 하는 사본 선택의 문제와 깊이 관련되어 있다. 개역성경, NIV, NASB 등 현대역본들은 → 바티칸 사본, 시내(시나이) 사본 등 로마 가톨릭이 주도한 소수 사본 계열을 따름 → 본문 자체가 축약, 삭제, 문맥 왜곡된 구절이 다수 포함됨 이 사본들은 1800년 동안 교회가 써 오던 전통 본문에서 벗어나 있으며, 종종 ‘기록된 바’를 ‘이사야의 글에’로 바꾸는 등의 수정 흔적이 있다.
왜 다수사본(공인본문)을 따라야 하는가? **킹제임스 성경(흠정역)**은 전통적으로 교회가 수 세기 동안 받아온 **다수사본(Majority Text, 공인본문)**을 기반으로 한다. 수천 개의 사본이 일치하며 초기 교회와 종교개혁자들이 사용했고 문맥, 교리, 단어의 정확성이 보장된다 성경은 하나님께서 주신 말씀이요, 하나님께서 지키시고 보존하신 말씀이다. 따라서 우리는 사람의 판단이나 학문적 이론이 아닌, 하나님의 섭리로 전해 내려온 다수사본에 근거한 성경을 믿고 읽어야 한다.
결론: 하나님의 말씀은 오류가 없다. 그러나 사람의 사본과 번역에는 오류가 있다 개역성경은 말라기의 말씀을 이사야의 것으로 오인하게 만든다. 이는 성경 안에 오류가 있는 것처럼 보이게 하고, 성경의 신뢰성과 하나님의 진실성을 훼손할 수 있다. 그러나 흠정역은 다수사본을 따르고, 하나님의 말씀을 모순 없이 정확하게 증언한다.
“기록된바…” (막 1:2, 흠정역) 이 단순한 표현 하나가 하나님의 말씀은 완전하며 오류가 없다는 진리를 지켜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