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성경 기록은 하나님의 영감에 의해 주어진 것으로 교리와 책망과 바로잡음과 의로 교육하기에 유익하니
(디모데후서 3장 16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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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인사드립니다.
놀라운 주의 은혜 (Wonderful Grace of Jesus)
개인적으로 주찬양 선교단 이후로 제일 감명깊게 들었던 찬양입니다. 세상에 당김음 하나 없이도 이렇게 명랑하고 우아하고 아름다운 선율을 지닌 찬양곡이 있는 줄 몰랐습니다.
그런 멜로디에다가 가사에는 구원받은 것에 대한 진정한 기쁨과 감격과 감사가 담겨 있고 예수님을 높이는 교리적인 내용으로 가득합니다.
왜 이런 곡이 우리나라 제도권 교회의 찬송가에 수록된 적이 없는지 궁금합니다. (통일, 새찬송가에 모두 없던 걸로 기억)
이 찬양은 노르웨이계 미국인인 Haldor Lillenas가 1918년에 작사· 작곡했습니다. 1차 세계 대전이 끝난 직후이고 한국에서는 3· 1 운동이 일어나기 직전이었죠. 그는 패니 크로스비만치 유명한 사람은 아니지만, 이 Wonderful grace of Jesus만은 그가 지은 수천여 편의 찬송시 중에 가장 유명하고 사랑받는 작품으로 남게 되었습니다. 이 곡에 대해서 저만 그렇게 생각한 게 아니기 때문입니다.
첨부하는 파일은 이 찬양의 번역곡인 <놀라운 주의 은혜>의 1절을 4성부 합창으로 부른 아카펠라입니다. 요즘은 워낙 비주얼 시대여서 UCC라는 것들이 다 사진 아니면 동영상인데, 소리만 올리는 건 교회 설교가 아니면 무척 드물죠.
제가 여자친구라도 있다면 듀엣으로 녹음했겠지만, 그렇지 못해서 1인 4역이 됐습니다.
어젯밤에 방에서 별다른 장비 없이 컴퓨터로 생목소리를 녹음해서 합성한 것입니다. ^^ 즐겁게 감상하시기 바랍니다. (아래 링크 클릭)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