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이 무엇으로 자기 길을 깨끗하게 하리이까? 주의 말씀에 따라 자기 길을 조심함으로 하리이다.
(시편 119편 9절)
요한계시록 16장 17절 하늘 삭제
요한계시록 16장 17절은 마지막 재앙이 쏟아지는 극적인 순간을 묘사하며, 하나님의 왕좌로부터 나오는 최종 선언—“다 이루어졌도다(It is done)”—가 들리는 장면입니다. 이 중요한 구절에서 “어디에서” 이 음성이 나는가는 문맥 이해와 신학적 해석에 있어 핵심적 위치를 차지합니다.
킹제임스 성경 (KJV) Revelation 16:17 (KJV): “… and there came a great voice out of the temple of heaven, from the throne, saying, It is done.”
흠정역: “… 큰 음성이 하늘의 성전에서, 왕좌로부터 나서 이르되, 다 이루어졌도다, 하더라.”
**“Temple of heaven(하늘의 성전)”**이라는 표현은 지상의 성전이 아닌 하늘에 있는 하나님의 거룩한 처소를 분명히 지칭합니다.
→ 이는 요한계시록 전체 문맥과 맞물려, 심판의 권위가 하나님 자신의 초월적 보좌로부터 나옴을 강조하는 결정적인 구절입니다.
현대역본의 생략 – 개역성경, NIV 등 개역성경: “큰 음성이 성전에서 보좌로부터 나서 이르되…”
NIV: “… a loud voice came out of the temple, from the throne…”
여기서는 **“하늘의(of heaven)”**라는 말이 완전히 생략되어 있습니다. → 그 결과, 독자 입장에서는 성전이 지상의 성전인지, 하늘의 성전인지 명확하지 않게 됩니다.
문맥상 손상 요소 요한계시록 전체 흐름과의 단절 → 계 11:19, 계 15:5–8, 계 16:1 등에서는 반복적으로 **“하늘의 성전”**이라는 표현이 등장함. 예:
계 11:19: “하늘에 있는 하나님의 성전이 열리며”
계 15:5: “하늘에 있는 증언의 성전이 열리더라” → 그런데 16:17에서 하늘의 성전이 아닌 것처럼 보이게 번역하면 일관성이 파괴됨.
하나님의 절대 권위와 분리 → 이 음성은 사람이나 천사로부터 나오는 것이 아니라, 하늘 성전에 좌정하신 하나님 자신의 왕좌로부터 나오는 최종적 선언입니다. → “하늘의 성전”을 생략하면 그 권위의 초월성이 불분명해짐
지상 성전과 혼동 위험 → 계 11장에서는 지상 성전이 언급되며, 그와 하늘 성전은 구별되어 나옵니다. → “성전”이라는 말만 쓰면 지상 성전으로 오해할 수 있음
사본 증거 **KJV 및 다수 사본 (Textus Receptus, Byzantine Majority Text)**은 다음과 같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ἐκ τοῦ ναοῦ τοῦ ἐν τῷ οὐρανῷ → 직역: “하늘에 있는 그 성전에서(from the temple which is in heaven)”
반면, **소수 사본 (시내 사본, 바티칸 사본 등)**에서는 “τοῦ ἐν τῷ οὐρανῷ (in heaven)” 구절이 생략되어 단순히 **“ἐκ τοῦ ναοῦ (성전에서)”**로 축소되어 있습니다.
→ 이로 인해 NIV, 개역성경, 천주교 성경 등은 소수 사본을 따라 “하늘의”라는 핵심 표현을 생략함으로써, 성경의 구조와 의미를 축소시키는 결과를 초래했습니다.
결론 요한계시록 16장 17절은 하나님의 마지막 재앙이 임하는 장면으로, 그 선언이 **“하늘의 성전, 곧 하나님의 왕좌로부터 나온다”**는 사실은 이 심판이 절대적이고 최종적이며, 하나님 자신의 주권에서 비롯된 것임을 강조합니다.
**킹제임스 성경(KJV)**은 이 중요한 문장을 다수 사본의 원문에 따라 정확하게 보존하고 있으며, 요한계시록 전체의 구조적 일관성과 신학적 깊이를 충실하게 반영합니다.
반면, 개역성경, NIV, 천주교 성경 등 현대역본은 소수 사본을 따라 "하늘의"라는 표현을 생략함으로써, 본문의 명확한 위치 정보와 신학적 메시지를 흐릿하게 만들고, 성도들이 오해할 여지를 남기게 했습니다.
이 구절 역시 킹제임스 성경이 하나님의 말씀을 온전히 보존한 성경이라는 사실을 입증하는 대표적 예입니다. 그 음성은 단지 성전이 아니라 “하늘의 성전에서, 보좌로부터” 나온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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