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이 무엇으로 자기 길을 깨끗하게 하리이까? 주의 말씀에 따라 자기 길을 조심함으로 하리이다.
(시편 119편 9절)
롬 8:6 – ‘영의 생각’인가, ‘영적으로 생각함’인가?
개역: “영의 생각은 생명과 평안이니라” 흠정역: “영적으로 생각하는 것은 생명과 평안이니라” KJV: “to be spiritually minded is life and peace”
▶ 개역은 ‘영의 생각’이라는 표현을 사용해 마치 영(spirit)이 독립적으로 생각하는 인격체처럼 묘사한다. 이는 인간 구성에 대한 성경적 삼분론(영–혼–몸)에 어긋난다.
▶ 성경에 따르면 판단과 사고의 주체는 ‘혼’이며, 영은 생명과 교통의 기관이다. 따라서 올바른 표현은 ‘영적으로 생각하는 것’, 즉 혼이 성령의 지배 아래 영적인 것을 추구하는 상태이다.
▶ 또한 에베소서 4:23, 딤후 1:7 등에서는 ‘생각의 영(spirit of your mind)’이란 표현이 쓰이지만, ‘영의 생각’은 성경 어디에도 존재하지 않는다.
결론: “영적으로 생각함”은 성령의 인도 아래 내면이 변화되어 성화의 삶을 살아가는 상태를 가리킨다. 이는 단순한 ‘영적 추상성’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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