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이 무엇으로 자기 길을 깨끗하게 하리이까? 주의 말씀에 따라 자기 길을 조심함으로 하리이다.
(시편 119편 9절)
‘종교심’인가, 미신인가? 사도행전 17장 22절
원어를 정확히 번역해야 바른 성경이 된다 – ‘종교심’으로 미신을 포장하는 현대역본의 왜곡
성경은 하나님께서 주신 말씀이다. 그러므로 그 말씀을 번역할 때는, 단어 하나도 원어의 뜻에 충실하게, 왜곡 없이 정확하게 옮겨야 한다. 그런데 오늘날 많은 현대 성경 역본들(개역성경, NIV, NASB 등)은 원어의 의미를 무시하거나, 의도적으로 왜곡된 해석을 삽입함으로써 하나님의 말씀을 흐리고, 교리적 오류와 종교적 혼합을 조장하고 있다.
예시: 사도행전 17장 22절 – 바울의 말이 칭찬으로 바뀌다?
● 흠정역 (킹제임스 성경 기반) “너희 아테네 사람들아, 내가 알고 보니 너희가 모든 일에 지나치게 미신에 사로잡혀 있도다.” (사도행전 17:22) 바울은 아레오바고에 서서 우상 숭배에 빠진 아테네 사람들을 **‘superstitious’(미신적)**이라고 강하게 책망했다. 원어는 **δείσιδαιμονέστερους (deisidaimonesterous)**로, ‘대단히 미신적인’이라는 부정적 의미를 가진 단어이며, ‘daimon’(δαιμον) = 마귀와도 어원이 연결된다.
그런데 개역성경은 이렇게 번역한다: “너희를 보니 범사에 종교성이 많도다.” 이 번역은 전혀 다른 뉘앙스를 갖는다. 비판이 아니라, 마치 경건한 종교적 열심을 칭찬하는 말처럼 보인다. 이것은 본문의 의미를 완전히 왜곡한 오역이다.
원어 무시 = 하나님의 말씀을 바꾸는 일 문제는 단순히 표현의 뉘앙스 차이가 아니다. 원어 성경에는 'religious'나 'sebomai', 'threskeia' 같은 단어가 존재하지 않음에도 개역성경은 이를 자의적으로 ‘종교심’이라는 말로 대체했다. 이런 식의 오역은 다음과 같은 결과를 낳는다: 우상 숭배를 미신이라 하지 않고, 종교심으로 미화 책망을 칭찬으로 둔갑 구분되어야 할 참된 경건과 거짓 종교가 혼합됨 결국 이러한 번역은 진리를 흐리는 거짓 종교적 정서를 성도들 안에 심어주고, 한국 교회의 형식적 신앙, 미신적 열심, 영적 혼합주의의 토양이 된다.
이 모든 오역의 뿌리는 ‘소수 사본’에 있다 개역성경과 현대역본(NIV, NASB, ESV 등)은 바티칸 사본, 시내 사본 등 천주교 소수 사본을 근거로 번역되었다. 이 사본들은 로마 가톨릭의 영향을 강하게 받은 문서로, 본문 축소, 왜곡, 교리적 조정이 다수 발견된다. 신약의 수많은 구절이 생략되거나 왜곡되며, ‘회개’, ‘예수 그리스도’, ‘보혈’, ‘믿음’, ‘왕국’ 등의 표현들이 대거 삭제 또는 변경되어 있다. 즉, 번역의 문제가 아니라, 사본의 문제다. 잘못된 사본을 따르는 번역은, 아무리 정교해 보여도 거짓을 전하게 된다.
바른 성경은 다수 사본에 근거한 킹제임스 성경 킹제임스 성경(흠정역)은 다수 사본(Majority Text), 즉 초대 교회부터 보존되어 내려온 공인본문을 따르며 모든 원어 단어를 정확하고 일관되게 번역한다. “너희가 지나치게 미신에 사로잡혀 있도다.” (행 17:22, 흠정역) 바울의 의도는 아테네 사람들의 우상 숭배를 정면으로 지적하고 회개를 요구하는 것이었다. 그러나 현대역본들은 이 구절을 미화하여, 하나님의 말씀을 온전히 증언하지 못하게 만든다.
결론: 정확한 번역은 신앙을 지키는 울타리다 원어를 무시한 번역은 결국 하나님의 뜻을 왜곡한다. 천주교 소수 사본에 기반한 번역은 우상 숭배와 종교 혼합을 조장한다. 성경을 올바로 믿으려면, 정확한 사본, 정확한 번역, 그리고 성령의 조명 아래 있는 바른 성경, **흠정역(KJV)**을 붙들어야 한다. "하나님의 모든 말씀은 순수하며… 그분은 자신을 신뢰하는 자들에게 방패가 되시는 이시니라." (잠언 30:5, 흠정역) 하나님의 말씀은 순수하다. 그러므로 그 말씀은 ‘정확하게’ ‘있는 그대로’ 번역되어야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