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이 무엇으로 자기 길을 깨끗하게 하리이까? 주의 말씀에 따라 자기 길을 조심함으로 하리이다.
(시편 119편 9절)
예수님은 죽음 이후 사흘 동안 어디에 가셨나? 지옥인가, 음부인가 사도행전 2장 31절
지옥인가, 감춰진 진리인가? – ‘지옥’을 삭제한 번역이 감추려 한 진실
예수님께서 가장 심각하게 경고하신 주제 중 하나는 바로 **‘지옥’**입니다. 불이 꺼지지 않고 벌레도 죽지 않는 곳, 인간이 감당할 수 없는 영원한 형벌의 장소입니다. 그런데 놀랍게도 한국 교회가 주로 사용하는 개역성경은 이 지옥의 개념을 반복적으로 흐리거나 삭제해 왔습니다. 무엇이 지워졌고, 무엇이 가려졌는지 성경과 영어 사도신경을 통해 함께 살펴보겠습니다.
“지옥”은 예수님의 경고였다 – 그런데 번역이 삭제했다? 마가복음 9장 45절을 비교해 봅시다.
개역성경: “두 발을 가지고 지옥에 던지우는 것보다 나으니라.”
흠정역 킹제임스 성경: “두 발을 가지고 지옥에, 결코 꺼지지 않을 불 속에 던져지는 것보다 네게 더 나으니…”
흠정역은 지옥이 꺼지지 않는 불의 장소임을 분명히 밝히고 있지만, 개역은 단순히 ‘지옥에 던져진다’고만 번역하여 지옥의 형벌성과 영원성을 제거해버렸습니다.
더 심각한 문제는 44절과 46절이 개역성경에서 완전히 빠져 있다는 것입니다:
흠정역 (막 9:44, 46, 48): “거기서는 그들의 벌레도 죽지 아니하고 불도 꺼지지 아니하느니라.”
예수님은 동일한 구절을 세 번 반복하심으로써 지옥의 실체를 강조하셨습니다. 그러나 개역성경은 이를 생략했습니다. 예수님께서 강조하신 내용을 사람의 판단으로 삭제한 셈입니다.
‘음부’, ‘스올’… 번역이 만든 지옥의 실종 지옥을 가리는 또 하나의 방법은 번역어의 변조입니다. 사도행전 2장 31절을 보십시오.
흠정역: “그리스도의 부활에 대하여 말하기를, 그의 혼이 지옥에 남겨지지 아니하였고…”
개역성경: “저가 음부에 버림이 되지 않고…”
‘지옥’이라는 분명한 단어가, 알 수 없는 ‘음부’로 바뀐 것입니다. 비슷한 예는 구약에도 존재합니다. 지옥을 뜻하는 히브리어 **“스올”**이 등장할 때마다 개역은 일관되게 이를 **‘스올’ 혹은 ‘음부’**로 번역하여, 일반 독자들이 지옥의 실재를 인식하지 못하도록 만든 셈입니다.
영어 사도신경이 증언하는 지옥의 존재
우리는 종종 사도신경을 통해 예수님의 십자가 죽음과 부활을 고백합니다. 그런데 한국어 사도신경에는 없는 구절이 영어 원문에는 있습니다:
He was crucified, dead, and buried. He descended into hell. (그는 십자가에 못 박혀 죽으시고 장사되시며, 지옥에 내려가셨다.)
이 문장은 예수님께서 실제로 지옥 즉 누가복음 16장에서 아브라함의 품이라 불리는 지하 세계에 가셨음을 분명히 말합니다. 그러나 한국어 사도신경에서는 이 구절이 삭제되었습니다. 이유는 단순합니다. 번역자들이 ‘지옥’이라는 개념을 정확히 이해하지 못했거나, 신학적으로 받아들이기를 거부했기 때문입니다.
이처럼 성경과 교회 전통 모두에서 지옥의 존재는 명확하지만, 그 실체는 점점 번역을 통해 지워지고 있는 현실입니다.
지옥의 어원과 위치 – 성경과 언어가 일치하다
‘지옥’을 뜻하는 영어 단어 **“hell”**은 앵글로색슨어 helan에서 왔으며, **‘감추다’, ‘덮다’**는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옥스퍼드 영어사전은 지옥을 이렇게 정의합니다:
“The abode of the dead; the infernal regions or lower world regarded as a place of existence after death.”
즉, 지하 세계에 존재하는 죽은 자의 처소, 특히 악한 자들이 고통받는 장소를 의미합니다.
놀랍게도 한국어 **‘지옥’(地獄)**이라는 단어는 **‘땅의 감옥’**이라는 뜻으로, 성경의 묘사와 정확히 일치합니다. 이는 바벨탑 이후 언어가 혼잡해졌음에도 불구하고, 하나님께서 우리말에 정확한 개념을 허락하신 예라고 볼 수 있습니다.
예수님은 실제로 ‘땅의 중심부’에 내려가셨다 예수님은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마태복음 12:40 (흠정역): “사람의 아들도 밤낮으로 사흘 동안 땅의 심장부에 있으리라.”
예수님께서는 실제로 땅속 깊은 지옥, 즉 지하 세계 아브라함의 품이라는 곳에 가셨다가 부활하셨습니다. 성경은 그분의 혼이 지옥에 남겨지지 않았다고 증언합니다(행 2:31).
이 진리를 받아들이지 않는 현대 신학자들은 자신들의 이성과 과학적 세계관에 따라 이를 부정합니다. 그러나 성경은 분명하게, 그리고 반복적으로 지옥의 실재를 선포합니다.
최후의 형벌: 불로 가득한 호수 마지막으로, 성경은 모든 불신자들이 향할 최종 목적지를 이렇게 묘사합니다:
계시록 20:14: “지옥도 불 호수에 던져지니 이것은 둘째 사망이라.”
이 **불 호수(lake of fire)**는 지옥보다도 더욱 무서운 장소이며, 예수 그리스도를 거부한 자들이 영원히 고통받게 될 마지막 형벌의 장소입니다.
결론: 지옥은 실재하며, 그것을 숨기는 번역은 죄다 지옥은 단순한 개념이 아니라 실체이며, 예수님 자신이 강조하신 경고의 대상이다.
개역성경은 지옥을 ‘음부’, ‘스올’로 대체하며 그 실체를 가렸다.
영어 사도신경은 예수님의 ‘지옥 강하’를 분명히 언급하지만, 한국어 사도신경은 이를 삭제했다.
흠정역 킹제임스 성경만이 지옥의 실체를 정확하게 전달하고 있다.
“거기서는 그들의 벌레도 죽지 아니하고 불도 꺼지지 아니하느니라.” – 예수 그리스도, 마가복음 9:48
우리는 사람의 판단이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 그대로를 믿어야 한다. 지옥은 있다. 그리고 그 누구도 그곳에 가지 않기를 주님은 원하신다. |